안녕하십니까?
제16대 회장을 맡게 된 정숙향입니다.
1995년 97명의 정회원으로 시작한 대한간학회는 2024년 말 현재 865명의 정회원과 1392명의 일반회원을 보유한, 국내외적으로 큰 영향력 있는 학술단체로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학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과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학회를 이끌 기회를 얻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대한간학회의 공식 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는 2014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자리 잡아 간질환 전문가들의 학술적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진료, 연구 및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또한, 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CMH) 는 2024년 Impact Factor 14점을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2024년은 의정 갈등 등으로 인해 많은 회원들께서 어려움을 겪었던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한간학회의 활동은 변함없이 이어졌고, 학술대회 역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는 현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학회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핵심 가치를 이어가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대한간학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2025년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내실 있는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며, 차세대 간학자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현 이사진들과 함께 학회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며, CMH가 세계 최고의 간학회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리며, 2025년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