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Skip to contents

대한간학회


보도자료

The Liver Week 2026 기자간담회 보도자료

작성일 2026-06-12 조회수 168
첨부파일 1.TLW_2026_기자간담회_보도자료.pdf (다운 : 31)
2.TLW_2026_기자간담회_보도자료_2026 간경변증 가이드라인.pdf (다운 : 24)
3.TLW_2026_기자간담회_보도자료_2026 만성B형간염 가이드라인.pdf (다운 : 28)
TLW_2026_기자간담회_보도자료_B형간염 인포그래픽_FF.jpg (다운 : 26)

"간질환 표준 치료의 새 지평: 글로벌 학술 교류를 이끄는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개최"

- Turning Evidence into New Standards in Liver Disease Care -

 

간질환 표준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간 전문가들의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이 열려

 

대한간학회 주최(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로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6" "근거에서 간질환 표준 치료의 새 기준으로(Turning Evidence into New Standards in Liver Disease Care)"라는 주제로 2026 6 11()부터 13()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하는 The Liver Week 2026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9개국에서 459편의 초록이 접수되어 267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총 1,513(사전등록 기준)이 등록을 마쳐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참여 국가 수

발표 초록 수

사전 등록자 수

해외 참가자 수

29개국

459

1,513

267

 

 

 

대한간학회 TLW 2026 주요 발표

 

대한간학회(이사장 임영석)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새로운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9년 만의 전면 개정된 간경변증 복수 연관 합병증 진료 가이드라인 발표와 함께 국내외 임상 현장에 직접 적용 가능한 최신 근거를 제시한다.

 

새로운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 발표  추가 보도자료 별첨】

기존 ALT(간수치) 중심의 치료 결정에서 '바이러스 역가(HBV DNA)' 중심으로 치료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새로운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이 발표된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등도 바이러스혈증(2,000 IU/mL~10⁸ IU/mL) 환자는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즉시 항바이러스 치료 권고

기존 ALT 기준 치료 패러다임에서 HBV DNA 역가 중심 치료 패러다임으로 전환

 

대한간학회 임영석 이사장은 "간암 및 간부전은 중년 남성 국민 사망의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개인·가정·사회·국가적 손실이 심각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회 회원들이 국가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연구를 수행했고, 그 근거 위에 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이고 모범적인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동아시아 간학회 연합(EALA: 한국·일본·대만 간학회)의 지지도 받았다. 핵심 내용이 건강보험 급여기준에 신속히 반영되어 간암 및 간부전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개인과 가정의 불행을 예방하며 사회·국가적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6 간경변증 복수 연관 합병증 진료 가이드라인」 발표 — 9년 만의 전면 개정  추가 보도자료 별첨】

2017년 이후 9년 만의 전면 개정으로, 진단·치료·예후 예측 전 영역의 최신 임상 근거를 새롭게 정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알부민의 적응증을 복수·감염·신부전 등 다양한 임상 상황으로 확대 권고

소변 NGAL·혈청 Cystatin C AKI 바이오마커, 간신증후군 조기 감별 권고에 신규 도입)

다제내성균 고위험 자발성세균성복막염(SBP), piperacillin/tazobactam·carbapenem 초기 투여 권고예방에 rifaximin 신규 명시

초음파 유도 복수천자, 영양치료(취침 전 간식·BCAA 제제) 본문 신규 명시(B1)

 

대한간학회 공식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CMH), 2024년 피인용지수 16.9 달성

대한간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 CMH 2024년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 16.9로 발표되었다. 이는 전 세계 소화기·간장학 분야 국제학술지 중 글로벌 6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 세계 소화기·간장학 분야 143 SCIE 학술지 중 글로벌 6 (상위 4% 이내)

국내에서 발행되는 국제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 1

미국간학회 공식 학술지 Hepatology를 상회하는 세계 최상위 수준 유지

 

CMH 편집장은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은 오직 학술과 연구에 집중한 공정한 출판 과정"이라고 밝히며, 세계 석학들과 함께하는 국제 편집위원회 운영을 통해 글로벌 최상위 학술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만한 연구 발표

이번 The Liver Week 2026에서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대규모 다기관 연구 결과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와 간암 위험 감소에 관한 대규모 다국적 연구(Hyunjae Shin, Jeong-Hoon Lee ): 한국, 미국, 대만, 이탈리아, 홍콩 등 8개국 20개 기관, 10,776명 코호트를 대상으로 조기 항바이러스 치료가 간암 발생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추는 인과적 근거 제시

RE-LIVE Study (만성 바이러스 간염 진료 연계 관찰 연구, Jae Hyun Yoon ): 6,316건 차트 검토, HBV 1,294·HCV 5,022명 대상 콜백 프로그램 중간 결과콜백 참여자 526명 중 21.5%에서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

4회 대한간학회-미국간학회(AASLD) Joint Symposium 개최를 통한 한·미 간학 연구 교류 심화

 

한국간담췌외과학회 TLW 2026 주요 발표

 

한국간담췌외과학회(KAHBPS, 회장 김경식, 이사장 장진영)는 이번 The Liver Week 2026에서 고난도 이식 및 간절제술, 미래 지향적 수술 기법, 다학제 수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수술 혁신, BCLC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개인 맞춤형 간암 절제 전략, 전신치료 후 전환 수술 등 최신 임상 근거를 집중 조명한다. 아울러 의정 사태 이후 심화된 간담췌외과 인력 위기와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과제도 학술대회장에서 공개 제기한다.

 

① KAHBPS Symposium 주요 발표

이번 심포지엄은 세 가지 핵심 주제로 구성된다.

 

◆ BCLC 가이드라인을 넘어선 간암 절제 전략 (Resection Beyond BCLC Guidelines)

BCLC 병기 B·C에 해당하는 선택된 환자군에서도 간절제술이 생존 이득을 줄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BCLC는 지도이지, 법이 아니다(BCLC is a map, not a law)"는 핵심 메시지 아래, 종양 해부학·생물학·환자 생리 상태 3요소가 모두 충족되는 경우에 한해 적극적 수술을 고려해야 함을 권고한다. 발표: 인천성모병원 윤영철 교수

 

면역항암제 후 전환 절제 — '포기에서 완치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등 면역항암제 기반 치료로 종양이 충분히 축소된 환자에서 근치적 간절제술로의 전환이 가능해지고 있다. "면역항암제는 단순한 생명 연장을 넘어, 절제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게 '완치의 문'을 열어주는 수술의 강력한 조력자가 되고 있다"는 관점에서, 전환 수술 대상 선정 기준과 수술 고려 사항을 심층 논의한다. 발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유정주 교수, 도쿄대학 Kiyoshi Hasegawa 교수

 

◆ AI 기반 수술 혁신실시간 내비게이션·계산병리·수술 의사결정 지원

최소침습 수술에서의 실시간 AI 해부학적 내비게이션(Daichi Kitaguchi, 쓰쿠바대학), H&E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 기반 AI 계산병리학을 통한 조직 분류 및 공간 조직화 정량화(Xin Wang, 홍콩중문대학), 수술 중 AI 보조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오남기, 삼성서울병원) 등 간암 수술에 접목된 인공지능 최신 기술이 집중 발표된다.

 

간담췌외과 인력 위기와 지역 의료 격차학회 공식 입장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의정 사태 이후 더욱 심화된 간담췌외과 인력 위기를 공식 의제로 제기한다.

 

전공의 복귀 현황과 필수의료 공동화

전공의 전체 평균 복귀율은 76.2%이나, 인기과는 90% 이상 회복한 반면 간담췌외과 등 필수의료 과목은 절반 미만에 그쳤다. 지역별로도 수도권 복귀율(77.2%)이 비수도권(74.3%)을 웃돌고, 수도권 선발률(63.0%)이 비수도권(53.5%)보다 높아 지역 의료 격차가 구조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간담췌외과 전임의 급감

전임의 수는 2022 77명에서 2026 38명으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으며, 38개 대학병원 중 28개 병원에 전임의가 없는 상태다. 이는 간암·췌장암·담도암 등 국민 주요 암의 유일한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의 인력 공동화를 의미한다.

 

수련 환경 변화 및 구조적 문제

전공의 노조 출범(2025 9), 당직 최소화 문화 확산, PA 간호사 업무 조정 갈등 등 수련 환경 변화도 간담췌외과처럼 당직이 많은 고난도 과의 수술 역량 유지에 추가 부담이 되고 있다.

 

한국간담췌외과학회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인력·수가·법제도·지역·신뢰의 5개 축에 걸친 단계적 개혁을 제안한다.

 

단기(1~3): 인센티브 신설·수가 현실화·PA 제도 정착으로 붕괴 저지

중기(3~7): 의료소송 개혁·권역별 거점 센터 구축·세부전문의 위상 제고

장기(7+): 교육 개혁·로봇 수술 투자·의정 신뢰 회복과 거버넌스 개혁

 

대한간암학회 TLW 2026 주요 발표

 

대한간암학회(The Korean Liver Cancer Association, KLCA, 회장 이준성)는 올해 1 23일 제20차 정기학술대회, 2026 2 2일 제10회 간암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대한간암학회 보험위원회의 노력으로 간세포암 치료에 있어 2026 1 Lenvatinib 2차 이상 치료 급여 확대, 2026 3월 트레멜리무맙+더발루맙 급여 개시, 2026 4월 니볼루맙+이필리무맙 요양급여 암질환 심의위원회 통과 등의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대한간암학회 간행위원회의 다년간의 노력을 통해 최근 대한간암학회 학회지인 Journal of Liver Cancer Clarivate ESCI(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에 선정되었다.

 

이번 The Liver Week 2026에서는 2026년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과 2026년 간세포암종 체부정위방사선치료: 대한간암학회 전문가 합의 의견이 발표되며 국제간암학회(ILCA)와 공동으로 KLCA-ILCA Joint Symposium도 개최한다. 대한간암학회와 국제간암학회의 공동 심포지엄은 올해 9월 국제간암학회 연례 학술대회(벨기에 브뤼셀)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2026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 발표

이번 The Liver Week 2026에서 대한간암학회-국립암센터 2026 간세포암종 진료 가이드라인 개정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2022년 가이드라인 이후 발표된 최신 연구 결과와 국내 임상 현실을 반영하여 진단, 국소치료, 방사선치료 및 전신치료 분야의 권고안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였다. 특히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치료 옵션의 확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 실패 이후의 2차 전신치료 전략,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의 역할,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및 양성자치료의 적용, 그리고 최소침습 간절제의 확대된 역할 등 최근 임상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진 주제들이 새롭게 반영되었다.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치료 전략 전면 확대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전신치료 전략을 전면 재정비했다는 점이다. 2022년 가이드라인 당시에는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이 주요 1차 치료 옵션으로 도입되는 단계였다면, 이번 개정안에서는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니볼루맙-이필리무맙 등 다양한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병용요법을 주요 1차 치료로 권고하였다.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실패 이후 2차 치료 전략 첫 체계화

또한 국내 진료 현장에서 가장 큰 미충족 수요 중 하나였던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 실패 이후 어떤 약제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권고안을 처음으로 체계화하였다. 개정안은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실패 이후 렌바티닙, 소라페닙, 레고라페닙, 카보잔티닙 등의 티로신키나아제억제제(TKI)를 주요 2차 치료 전략으로 제시하였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더발루맙-트레멜리무맙 또는 라무시루맙도 선택지에 포함하였다. 면역관문억제제 도입 이후 1차 치료 실패 환자에 대한 후속 치료 순서가 구체적으로 제시된 것은 이번 개정안의 주요한 변화이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맥방사선색전술 및 체외 방사선치료 역할 확대 및 경동맥화학색전술 불응성 대응 방안 구체화

이번 개정안에서는 경동맥방사선색전술(TARE)과 체외 방사선치료(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양성자치료)의 적응증이 보다 명확해졌다. 개정안은 기존 TACE 중심 치료 전략에서 나아가, 선택된 환자군에서는 TARE를 경동맥화학색전술(TACE)의 대체 치료로 고려할 수 있다고 권고하였으며, 특히 8 cm 이하 단일 종괴에 대해서는 고선량을 이용한 방사선 분절절제술(radiation segmentectomy) 시행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하였다. 또한 간절제가 어려운 3 cm 이하 단일 간세포암종에서는 고주파열치료술 뿐 아니라 SBRT 또는 양성자치료를 고려할 수 있도록 권고하였다. 이는 고령 환자, 간기능 저하 환자, 혹은 종양 위치상 수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지를 넓혀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또한 경동맥화학색전술 불응성(TACE refractoriness)에 대한 권고도 정비되었다. 불응성 판정 기준(6개월 이내 2회 이상의 대응형 TACE 시행에도 객관적 반응이 없거나, 새로운 혈관침범 또는 간 외 전이가 발생한 경우) 2022 가이드라인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나, 이번 개정안에서는 불응성으로 판단될 경우 전신치료 등의 치료 방법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에 명시하였다. 반복 TACE에 의한 간기능 악화를 줄이고, 적절한 시점에 전신치료로 전환하도록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으로 환자의 간기능 보존과 장기 생존 향상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최소침습 간절제 권고 강도 상향

이번 개정안은 좌외측 또는 전하방(II, III, IVb, V, VI 분절)에 위치한 간세포암종에 대해 복강경·로봇 등 최소침습 간절제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것을 고려하도록 권고하였다. 이는 최근 국내·외에서 최소침습 간절제의 시행 빈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개복수술과 비교하여 단기 회복에서 우수하고 장기 종양학적 성적은 동등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임상 환경을 반영한 변화이다.

 

핵심질문 기반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도입

이번 2026 가이드라인은 국내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중 처음으로 주요 임상 쟁점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과 메타분석을 수행하였다.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4개 영역에서 핵심질문(Key Question)을 도출하였고, 각 핵심질문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을 진행하여 권고의 근거를 강화하였다. 또한 다학제 전문가 논의와 델파이 합의 과정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에 실제 적용 가능한 권고안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간세포암종 진료의 표준화와 진료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1·2차 전신치료 옵션의 확대, 국소·방사선치료의 적응증 정비, 최소침습 간절제의 권고 강화 등 임상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권고를 폭넓게 제시하였다. 동시에 핵심 임상 쟁점에 대해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을 도입함으로써 권고의 근거 수준을 한 단계 강화하였으며, 따라서, 다학제 진료 환경에서 일관된 의사결정과 국내 환자의 치료 결과 개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 전문은 대한간암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영문판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Journal of Liver Cancer에 게재될 예정이다.

 

간세포암종 체부정위방사선치료(SBRT) 전문가 합의 의견 발간

간세포암종 체부정위방사선치료(Stereotactic Body Radiotherapy, SBRT) 전문가 합의 의견은 대한간암학회가 경동맥화학색전술(TACE), 국소치료술(local ablation), 수술 치료에 이어 네 번째로 발간하는 전문가 합의 의견으로, 최근 간세포암종 치료에서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체부정위방사선치료의 실제 적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대한간암학회는 간세포암종 치료의 주요 영역에 대한 전문가 권고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체부정위방사선치료는 영상유도 기술, 호흡조절 기법, 치료 계획 및 방사선 전달 기술의 발전과 함께 빠르게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조기 간세포암종 뿐 아니라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중요한 치료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높은 국소제어율과 우수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수술, 국소치료술, 간동맥 기반 치료 및 전신치료와 함께 다학제적 간세포암종 치료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문가 합의 의견은 대한간암학회 연구위원회(연구이사 윤상민)와 대한방사선종양학회를 중심으로 국내 간암 및 방사선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마련되었다. 합의 의견에는 환자 선택, 치료 전 평가, 치료 계획 수립, 호흡조절 및 영상유도, 치료 중 관리, 치료 후 반응 평가와 추적 관찰 등 체부정위방사선치료 전 과정에 걸친 권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내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와 최신 연구 근거를 반영하여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권고를 제시하였다. 대한간암학회는 이번 합의 의견이 체부정위방사선치료의 표준화와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의료진의 임상적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간이식학회 TLW 2026 주요 발표

 

대한간이식학회(KLTS, 회장 문덕복)가 오는 6 11~13일 열리는 The Liver Week 2026에서 간이식의 적응 범위를 넓히고, 수술을 넘어 환자의 삶 전체를 돌보는 데 초점을 맞춘 학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행성 간암(문맥 침범)으로의 이식 적응 범위 확대적절한 선별과 다운스테이징을 거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시

AI 기반 체성분 정밀 평가근감소증·내장지방·체내 수분 불균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이식 결과 예측

지방간(MASLD) 시대 공여 간 활용 전략지방간의 안전한 활용, 공여자 체중 관리, 이식 후 재발 문제 등 현실적 해법 제시

이식 후 환자와 생체 공여자의 삶 중심 돌봄신체적·정신적 회복 여정을 의학적으로 분석하는 사람 중심 의료 방향 제시

일본·인도·중국·독일 등 해외 석학과 외과·간학·간암 학회가 함께 참여해 국제적·다학제적 논의의 장 마련

 

① '불가능'에 도전하는 간이식

KLTS Symposium 1 — Liver Transplantation for HCC with Portal Vein Tumor Thrombosis: Redefining the Impossible

 

간암이 간의 주요 혈관인 문맥까지 침범한 환자는 그동안 이식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런 진행성 환자도 적절한 선별과 사전 치료(다운스테이징)를 거치면 이식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음을 다루며, 대상 선정·수술 전략·이식 후 재발 관리까지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 논의한다.

 

수치를 넘어선 정밀 평가 — AI를 이용한 신체 정밀 분석

KLTS Symposium 2 — Body Composition and Fluid Dynamics in Liver Transplantation

 

이식의 성공은 환자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출발한다. 단순 체중·체질량지수(BMI)를 넘어 근육량 감소(근감소증), 내장지방, 체내 수분 불균형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이식 결과를 예측하는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지방간(MASLD) 시대의 간이식

KLTS Symposium 3 — Liver Transplantation in the Era of MASLD

 

음주가 아닌 대사 이상으로 생기는 지방간(MASLD)이 빠르게 늘면서 이식에 쓸 건강한 간을 확보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지방이 낀 간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 공여자의 체중 관리, 이식 후 지방간 재발 문제 등 달라진 시대에 맞춘 현실적 해법을 제시한다.

 

수술이 아닌 ''을 보는 시선

KLTS Coordinator Session — The Liver Transplant Patient Journey: Narratives and Experiences

 

간이식은 수술로 끝나지 않는다. 이식을 받은 환자와 간을 기증한 생체 공여자가 겪는 신체적·정신적 어려움, 우울감, 회복과 적응의 과정을 의학적으로 분석해, 치료 이후의 삶까지 돌보는 사람 중심 의료의 방향을 제시한다.

 

대한간이식학회 문덕복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더 많은 환자에게 이식의 문을 열고, 수술 이후의 삶까지 함께 돌보겠다는 학회의 지향을 담았다", "국내외 전문가, 그리고 관련 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간이식 의료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특별 이슈: 비수도권 간이식 인프라 붕괴와 국가적 해결 과제

 

대한간이식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비수도권 간이식, 더 이상 개인 희생에 맡길 수 없다'는 화두를 공개 제기한다. 수도권 집중 심화와 지역 생명 인프라 재건 필요성이 핵심 의제다.

 

대한민국 간이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룬 대표적 의료 분야다. 1988년 첫 성공 이후 간이식은 말기 간질환과 간암 환자에게 생명을 되찾아주는 핵심 치료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 성취의 이면에는 심각한 지역 불균형이 존재한다.

 

대한간이식학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간이식 수술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시행되고 있다. 서울이 54.3%, 경기가 11.4%를 차지하는 반면, 경남 7.2%, 부산 6.8%, 대구 5.7% 등 비수도권 지역의 비중은 현저히 낮다. 뇌사 추정자는 인구 비례로 전국에서 발생하지만, 지역 장기는 수술 역량을 상실한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다.

 

비수도권 간이식 시스템은 이미 소수 의료진의 '초인적 희생'에 의존해 운영되는 한계 상황에 놓여 있다. 지역 간이식 전문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상당수가 주 80시간 이상의 고강도 근무, 반복되는 야간 당직, 전담 중환자 진료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특히 다수의 병원이 3명 이하의 초소형 팀으로 고난도 수술과 24시간 중환자 관리를 동시에 감당하는 구조라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젊은 의사들이 비수도권 간이식을 기피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일과 삶의 균형 상실, 비수도권 근무에 따른 거주·교육·커리어 문제, 수도권 대비 낮은 보상과 높은 책임 부담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는 비수도권 병원의 수술 건수 감소환자의 수도권 유출주니어 의사의 경험 부족다시 인력 이탈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만든다.

 

이에 대한간이식학회는 두 가지 축의 해법을 제시한다.

 

재정적 방어선 구축: 비수도권 간이식에 대한 가산 수가, 고위험 필수의료 인프라 지원, 당직·응급 대응에 대한 현실적 보상 체계 마련. 전담 중환자실 의사, 간이식 코디네이터, 응급 인터벤션 인력은 개인 병원의 선택이 아닌 국가가 유지해야 할 생명 인프라

구조적 혁신: 병원별 독립 생존 방식에서 벗어나 권역별 통합 네트워크 구축. 장기 적출 전담 인력 풀 마련, 여러 병원이 공동 수술·당직·스케줄을 공유하는 제도화된 모델 도입

 

 

The Liver Week 2026 및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 등 간질환 연관학회에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시는 미디어와 유관 단체 관계자분들께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한간학회,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 임원진 일동

TOP


(우.04158)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53, 마포트라팰리스 A동 1210호

Copyright(c) by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