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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보도자료

KASL2013

작성일 2013-07-05 조회수 3,895

KASL 2013 기자간담회


- 일시: 2012.06.14.(목) 오후 12시 30분

- 장소: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1층 Calla Room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국제화,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대한간학회의 성장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2011년 국제학회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대한간학회 연례학술대회는 올해에도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13일-15일에 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PG course and the Annual Meeting of the KASL 2013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1개국에서 282편의 초록(해외 초록 14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10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680명이 사전 등록을 마쳤습니다(2013년 5월 31일 기준).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국내외에서 시행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 B형 간염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 702명을 대상으로 국내 7개 기관에서 시행된 전향적 다기관 코호트 연구 결과 (Abstract No. PS-1-1 발표; 가톨릭의대 장정원), 항바이러스치료를 받은 군이 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 비하여 높은 생존율(7년 생존율 50.2% vs. 36.5%)을 보였으며, 특히 항바이러스 치료에 반응을 보인 군의 생존율이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아예 치료를 받지 않은 군에 비하여 더 높음(5년 생존율 65.9%, 53.3% vs. 44.6%)을 보고하였습니다.


임상적 의의: 간기능의 심각한 저하와 합병증을 보이는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에도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하여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는 연구 결과입니다. 또한, 항바이러스치료 여부와 이에 대한 반응, B형 간염 바이러스혈증의 정도와 간기능이 독립적인 예후 인자임을 볼 때, B형 간염에 의한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 보다 조기에 적극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 국내 5개 기관에서 106명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다기관 연구에 의하면 (Abstract No. PS-1-6 발표; 한양의대 전대원),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을 주로 지방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인 비만 식이 프로그램과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는 저탄수화물 프로그램에 무작위 배정한 결과, 저탄수화물 프로그램이 전통적 비만 식이 프로그램에 비하여 총열량 섭취를 줄이고 혈청 ALT를 개선시키는 효과(80% vs. 57%)가 더 우수함을 보고하였습니다.


임상적 의의: 지방보다는 탄수화물 섭취가 많은 우리나라 국민의 식습관을 고려할 때, 지방보다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게 더 효과적이고 현실적이라는 것을 증명한 연구 결과입니다.


- 2004년에서부터 2009년 사이에 국립암센터에서 간세포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1,969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우리나라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율을 예측하기 위한 모델을 만들고 그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Abstract No. 2013-0207 발표; 국립암센터 남병호)를 발표하였습니다. 환자의 연령, MELD, 알부민, 종양 크기, 종양 수, 혈관 침범, 전이, AFP에 근거한 모델인 K-MESIAH가 환자의 1, 3, 5년 생존율을 예측하는데 우수한 성적을 보임을 보고하였습니다.


임상적 의의: 우리나라 국민 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는 간세포암의 진료 및 연구, 그리고 보건 정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예후 예측 모델로 기대 됩니다.



- 특강 연자로 초청된 미국 North Carolina 대학의 Ramon Bataller 교수는 알코올성 간질환의 병태 생리와 새로운 치료 target에 대한 강의를,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Mark Ghany 교수는 공공 의료에서의 C형 간염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시행하여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 SCI(E) 잡지로의 도약을 위해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로 거듭난 학회지


1995년부터 년 4회씩 계간으로 발행 중인 대한간학회지는 국제적인 SCI(E) 잡지로의 도약을 위해 2010년부터 영문 논문을 투고 받으며, 현재 PubMed Central (PMC)과 Google scholar에 등록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대한간학회지 논문의 직접 검색과 open free access가 가능해짐에 따라 검색 횟수와 인용 빈도 증가가 기대 됩니다. 2012년 6월호부터는 학회지의 공식 명칭을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로 바꾸고 잡지 홈페이지(www.e-cmh.org)도 개편한 바 있습니다.


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및 개정


대한간학회는 간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일선 의료인과 관련 보건의료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내 주요 간질환의 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고치는 사업을 계속하여 왔습니다. 2011년에는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하였고, 간경변증임상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간경변증 진료가이드라인도 개정하였습니다.


2013년 대한간학회는 국민 보건상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알코올 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진행하여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으며, 2013년 후반에는 만성C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의 개정 사업도 완료될 것입니다. 추후에도 대한간학회는 나날이 발전하는 간질환 진료에 관한 지견을 적절한 시기에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정책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2013 간질환 백서 간행


대한간학회는 국내 간질환의 현황, 예방, 검진 및 진료에 관한 정책각 질환별 비용-효과, 보험 급여와 같은 현실적 문제들에 대한 제안 등을 포함하는 2013 간질환 백서 간행사업을 위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 중입니다. 백서는 2013년 말에 발행될 것입니다.


☐ 한국간재단과의 협력을 통한 학회 발전 계획


대한간학회는 간질환 연구 및 교육 사업,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한 시대적 소명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2011년 한국간재단을 설립하였으며,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2013년에는 다음과 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다양한 대국민 사업을 통하여 간질환을 예방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간의 날’ 기념 일반인 대상 간질환 공개강좌, 외국인 근로자 무료 검진 및 교육용 책자 발간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습니다.


둘째, 우리나라 고유의 역학 및 치료 데이터 창출을 위한 회원들의 독창적이며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지원하겠으며 임상적으로 유용한 연구를 시행할 수 있는 상호 교류 및 연구의 장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간질환을 연구하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를 위한 교육, 가이드라인 제정 및 학술활동의 지원을 통하여 발전하는 연구 결과를 능동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2년 10월 13일 제1회 임상연구방법론 워크숍을 개최하였고, 총 184명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임상연구의 실질적인 노하우를 교육 받았습니다. 올해에도 10월 5일에 제2회 워크숍을 계획 중입니다.


☐ 대국민 홍보 및 사회공헌사업


대한간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라는 학회의 목적과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2013년에도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간질환 인지도 조사사업, 간질환 공개강좌, 외국인근로자 무료 검진 행사,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간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간질환 인지도 조사사업


- 대한간학회는 일반인과 환자를 대상으로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 치료, 예방, 생활 수칙 등에 관한 인지도를 조사하여 대국민 홍보 및 교육, 그리고 정책 수립에 대한 조언의 자료로 삼고자 온라인 및 대면 설문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간의 날’ 간질환 공개강좌


- 대한간학회는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하고, 2006년부터는 매년 10월 한 달간에 걸쳐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에 대한 공개무료강좌를 통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습니다.


- 2012년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후원으로 전국 38개 기관에서 공개강좌를 열었고(3.500명 참석), 31개 기관에서 2,340명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여 B형 간염 130예와 C형 간염 39예를 진단하였습니다. 바이러스 간염 무료검진 캠페인은 예산문제로 올해는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무료 간건강검진 캠페인


- 외국인 근로자 무료 간건강검진 캠페인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간질환을 비롯한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간염검사 및 초음파검사 포함)를 제공하고 간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개발도상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간질환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간질환 진단은 물론 정기적인 간건강 관리의 방법을 알리고자 합니다. 전문의에 의한 간초음파 시행 및 간염 의심 환자의 정밀 확진검사 등을 시행하고, 간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외국인 전용의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지속적인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 2012년 10월 14일에는 천안 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172명(13개국)을 진료하였고, 올해에는 10월 6일 몽골 노동부주재사무소에서 무료 검진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발간


- 간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며, 간질환 환자를 실제 진료하는 임상의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3년 ‘간환자들을 위한 길잡이’ 소책자를 발간한 바 있습니다. 2012년에는 최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일어난 많은 발전과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개정판을 만들고 소책자의 제목도 간질환 바로 알기로 변경하였습니다. 금년에는 알코올 간질환 부분을 수정 보완한 재개정판을 만들어 배포하였습니다.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함께 매년 ‘간의 날’을 기념하여 학회 임원진과 회원, 후원사, 미디어 기자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대한의사협회, 한국간이식협회, 간사랑동우회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만성 C형 간염의 국내 현황과 대책’이라는 주제 하에 23분의 언론 관계자를 비롯한 87분의 내빈과 학회 관계자 등을 모시고 성공적인 행사를 치렀습니다.


올해에는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주제로 삼고, 간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반 국민들이 알아야 할 생활 수칙들을 발표할 예정이며, 10월 16일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예정입니다.


그간 우리나라 간질환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을 위해 애쓰고 있는 대한간학회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미디어와 유관 단체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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