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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보도자료

KASL 2012

작성일 2012-10-22 조회수 3,179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하여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 양적 성장 및 국제화,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 대한간학회의 성장 및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
○ 2011년 국제학회로 첫 발걸음을 내디딘 대한간학회 연례학술대회는 2012년에는 양적, 질적인 면에서 더욱 성장하였습니다. 2012년 6월 14일-16일에 그랜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되는 PG course and the Annual Meeting of the KASL 2012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10개국에서 256편의 초록(해외 초록 17편 포함)이 접수되었으며 23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하여 668명이 등록을 마쳤습니다(2012년 6월 14일 현재).
이번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국내에서 시행된 의미있는 연구 결과들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 고려의대 서상준 팀(Abstract No. PS-06)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에 반응을 보인 후 약물을 중단한 80명의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과를 분석한 결과, 이중 34%에서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억제되었으며, 치료 중단 시 낮은 혈청 HBsAg(B형간염바이러스 표면항원) 치가 지속 바이러스 반응과 연관된 유일한 인자임을 보고하였습니다.
※ 임상적 의의: 경구용 항바이러스 치료의 도입으로 만성 B형간염 환자의 예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치료 중단 후 높은 재발률이 아쉬움이 되고 있는 현실을 생각할 때, s항원 정량 검사를 통해 바이러스 반응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군을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유용한 연구 결과입니다. 또한 항바이러스 약제를 시작하여 좋은 반응에 도달하였다 하더라도 약제중단 시 상당수에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므로,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경과 중 내성 발현에 대한 모니터링과 간암선별검사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 전북의대 김인희 팀(Abstract No. PS-11)은 국내 29개 기관에서 건강 검진을 받은 약 29만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C형 간염의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연령, 성별, 지역을 보정한 전국적인 유병률은 0.78%이었으며, 고령일수록 더 높은 유병률을 보임을 보고하였습니다.
※ 임상적 의의: 국내 간질환으로서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C형간염에 대한 보유자 스크리닝 및 적절한 치료대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가톨릭의대 김희연 팀(Abstract No. PS-07)은 국내 7개 이식센터에서 간이식을 받은 2,684명의 B형 간염 환자를 평균 10.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B형 간염의 재발은 6.1%에 불과하였으며, 생존과 연관된 독립적인 예후 인자가 아님을 보고하였습니다.
※ 임상적 의의: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간이식 수준은 세계 최고 수준임을, B형 간염 관리 측면에서 입증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 특강 연자로 초청된 영국 Imperial College의 Mark Thursz 교수(유럽간학회 회장)는 B형 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에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통하여 간세포암의 발생률을 상당 부분 낮출 수는 있지만 이러한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므로, 성공적인 항바이러스 치료 후에도 정기적인 간세포암 선별 검사가 필요함을 역설하였습니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T. Jake Liang 교수(전 미국간학회 회장)는 C형 간염에 대한 두 개의 강의를 통해, 환자의 유전학적 특성이 질병의 진행과 치료에 대한 반응에 미치는 영향과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였습니다.
※ 대한간학회는 간질환과 관련된 세계 양대 학회라 할 수 있는 유럽간학회(EASL), 미국간학회(AASLD)의 리더들과 함께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중요 간질환의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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