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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


보도자료

대한간학회,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 제시

작성일 2013-10-25 조회수 12,071
대한간학회,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 제시



○ 제 14회 간의 날 맞아 대한간학회 기념식 및 발표회 개최

대한간학회(회장 박충기/이사장 김창민)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이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제 14회 '간의 날'을 맞아 10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주제로 ▲건강한 간을 위한 간염 검사, 예방 접종. 검진 수칙(한양의대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건강한 간을 위한 식이와 운동 수칙(한림의대 소화기내과 박상훈 교수) ▲건강한 간을 위한 음주와 약물 복용 수칙(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에 대해 발표하고, 연자 및 보건복지부 및 언론관계자 등과 함께 이에 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
1. 간염 검사와 예방접종하기
2. 술과 불필요한 약 삼가기
3. 음식은 골고루, 현명하게 먹기
4.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최소 30분 이상 운동하기
5. 간질환 환자는 적어도 6개월마다 검진하기

* 참고 1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 토론회 발표 자료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사망 원인의 1위가 간질환을 차지할 정도로 간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B형 간염 유병률이 상당히 줄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간경변과 간암의 최대 원인이다. 또한 C형 간염과 알코올성 간질환, 그리고 최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서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의 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나성웅 과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환자단체 대표, 언론 및 후원사 관계자, 대한간학회 박충기 회장과 김창민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 간질환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에 대한 토론회와 함께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국민 간 건강증진을 위해 펼쳐온 활동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간학회 김창민 이사장은 "질병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보건 의료를 둘러싼 이해 관계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21세기 의료 환경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사회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단순한 진료와 연구를 넘어선 정책적 비전을 제시하는 학회가 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한 대한간학회 차원의 2013년 사업에 관하여 설명하였다. 첫째는 근거 중심의 정확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국가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간질환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둘째는 정확한 의료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메신저의 역할과 소외 계층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소명을 다하기 위하여,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제작과 간질환 공개 강좌 및 외국인 근로자 무료 검진 등의 행사에 관하여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간질환 백서 제작을 통해 우리나라 간질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향후 간질환의 진료와 연구, 그리고 정책 수립에 관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함을 소개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간학회 소속 정규원 교수(가톨릭대학교), 최병인 교수(서울대학교), 이창돈 교수(가톨릭대학교)가 간질환 예방 홍보활동 및 다양한 진료 연구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14주년을 맞는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으로 일반인에게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전국 규모의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는 10월 한달 동안 전국 37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은 지난 6일 몽골노동부주재사무소 및 몽골사회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참고1]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토론회 발표 자료

대한간학회에서는 제14회 간의 날을 맞아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주제로 삼아,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발표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건강한 간을 위한 간염 검사, 예방 접종. 검진 수칙
(한양의대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대표적인 원인이며,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국내 만성 간질환의 주범입니다. 국내 간암 발생 원인을 분석하면 70% 정도가 B형 간염이 원인이었고 C형 간염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러한 바이러스 간염에 걸려 있는지 여부와 항체가 있는지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형 간염은 2회, B형 간염은 3회에 걸쳐 백신을 접종하면 간염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C형 간염의 경우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완치 가능하므로, 성인들은 생애 적어도 한번은 C형 간염 검사 받아 볼 것을 권유합니다. 간은 웬만한 손상에는 외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손 쓸 수 없는 지경으로 악화돼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암은 발견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50%가 넘지만, 말기에 발견하면 환자의 절반 정도가 6개월에서 1년이내에 사망합니다. 특히, 간암 발생의 고위험군인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 만성 C형 간염환자, 간경변증 환자의 경우 정기 검진(적어도 6개월 간격으로 초음파와 혈액검사!)으로 늘 간의 상태를 살펴주어야 합니다.
이번 일반인 간질환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B형 간염 항원 혹은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를 검사한 적이 없거나 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45.4%에 이르고,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도 56.7%로 높습니다. C형간염 검진율은 10.4%에 불과하며, A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여부를 알고 있는 비율도 28.4%로 매우 낮습니다. 또한 54.3%에서 증상과 피검사만으로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73.5%에서 술이 간암 발생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간을 위한 식이와 운동 수칙
(한림의대 소화기내과 박상훈 교수)
건강한 간을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음식들을 골고루 먹되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을 피합니다. 가능한 도정하지 않은 쌀이나 통밀가루, 그리고 잡곡 등을 많이 섭취하고 매끼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을 충분히 먹도록 합니다. 청량 음료나 주스, 과자나 흰 빵 등에 들어 있는 설탕, 꿀. 물엿, 액상 과당과 같은 단순당, 그리고 정제된 쌀과 밀가루 등은 우리 몸에서 빠르게 지방으로 바뀌어 지방간의 주범이 될 수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건강 유지를 위해 운동은 필수입니다. 운동은 지방간 치료에 도움이 뿐 아니라 혈압을 내리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혈당도 내리고, 뼈와 근육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2-3회 이상, 한번에 30분 이상 시간을 들여 가볍게 땀이 날 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됩니다. 비만한 분들이라도, 체중의 5%만 줄이면 간에 쌓인 지방을 상당량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일반인 간질환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8%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특히 여성 (19%)에 비해 남성(37%)에서 더 흔하고 30-40대부터 급격히 지방간 발생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방간의 위험성과 원인,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로 적절한 운동을 하고 있는 경우는 40 %에 불과하였습니다.

▲건강한 간을 위한 음주와 약물 복용 수칙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윤준 교수)
막걸리, 맥주처럼 약한 술이라도 자주, 많이 마시면 알코올성 간질환이 생깁니다. 간 손상의 정도는 알코올 도수가 아니라, 알코올 '양'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남자는 소주 3병, 여자는 소주 2병을 넘기지 않아야 합니다. 만일 만성 간질환이 있다면 금주를 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간은 우리가 복용한 약을 해독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몸에 좋다고 해서 이 약, 저 약 덮어놓고 복용하는 것은 간을 혹사시키는 것입니다. 양약은 물론이고, 한약과 검증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 생약 모두 불필요하게 과다 복용하는 것은 간 건강을 위해 금물입니다. 기존에 간질환이 있는 환자분들은 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더 크게 올 수 있습니다. 약 복용 전에는 항상 의료진과 먼저 상의 하시기를 권유합니다.
이번 일반인 간질환 인지도 조사 결과를 보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거나 소량씩 자주 마시는 것은 간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인식이 각각 21.6%와 34.0%로 여전히 높고 남자의 42%, 여자의 68.6%가 음주에 지나치게 관대하였습니다. 또한 처방약이나 한약/건강보조식품은 간에 해롭지 않다는 잘못된 인식이 각각 32.0%와 48.1%로 매우 높았습니다.

[참고2] 간의날 행사 관련 자료

대한간학회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우리나라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라는 학회의 목적과 사회적 사명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2013년에도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공동으로 간질환 공개강좌, 외국인근로자 무료 검진 행사 및 바이러스성간염 무료검진 캠페인,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간 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간행 등의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 '간의 날' 간질환 공개강좌 및 바이러스성 간염 무료검진 캠페인

- 목 적: 전 국민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 방 법: 10월 20일을 '간의 날'로 제정, 매년 (2006년부터) 10월 한 달간에 걸쳐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국민들에게 바이러스성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에 대한 공개무료강좌를 통한 교육 및 홍보 및 B형/C형 바이러스성 간염 무료검진.
- 2013년 활동: 전국 37개 기관에서 공개강좌를 진행 중임(예상 참석인원 4,000명). 금년에는 예산 관계로 무료 검진은 시행하지 못함.


○ 외국인 근로자 무료 간 건강검진 캠페인

- 목 적: 의료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간질환을 비롯한 무료 건강검진의 기회(간염 검사 및 초음파 검사 포함)를 제공하고 간 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고 특히 간염을 비롯한 간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개발도상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간질환 검사를 통해 정확한 간질환 진단은 물론 정기적인 간 건강 관리의 방법 전달
- 방 법: 전문의에 의한 간 초음파 시행 및 간염 의심 환자의 정밀 확진 검사 등을 시행하고, 간질환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에는 외국인 전용의원과의 연계를 통하여 지속적인 진료
- 2013년 활동: 주한몽골대사관과 KRPIA 후원으로 10월 6일 몽골노동부주재사무소 및 몽골사회복지센터에서 몽골 근로자 2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함. 그 결과 22명의 B형 간염 환자와 19명의 C형 간염 환자를 진단함.


○ '일반인 간질환 인지도'조사

- 목 적: 대한간학회는 일반인의 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 치료, 예방, 생활 수칙 등에 관한 인지도를 조사하여 대국민 홍보 및 교육, 그리고 정책 수립에 대한 조언의 자료로 삼고자 다음과 같이 설문 조사를 진행함.
- 진행 과정: 2013년 4월 23일에서 5월 6일까지 (14일간) 여론 조사기관인 엠브레인과 공동으로 우리나라 성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1.79%) 을 진행하여, 바이러스 간염, 알코올 간질환, 약제 유발 간질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간암 등에 대한 인식과 간 질환 관련 정보 습득 경로 등에 대한 인식을 조사함.
- 기대 효과: 이를 통해, 간 질환에 대한 인식과 간염 예방접종, 검진 실태를 살펴보고, 음주, 의약품, 운동 등 생활 습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점검함으로써, 일반인들의 간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간 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발간

- 목 적: 간질환 환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반 국민들에게는 간질환의 중요성을 알리며, 간질환 환자를 실제 진료하는 임상의에게 정보 전달
- 진행 과정: 2003년 '간 환자들을 위한 길잡이' 소책자를 발간, 최근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 일어난 많은 발전과 변화를 반영하기 위하여 2012년 개정판을 출판하고 소책자의 제목을 '간질환 바로 알기'로 변경. 2013년에는 알코올성 간질환 편을 수정 보완한 재개정판 발간
- 내용 구성: 간에 대한 일반 상식/B형 간염/C형 간염/알코올성 간질환/비알코올성 지방간/ 간경변증/ 간암


○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

- 개요: 대한간학회는 한국간재단과 함께 매년 '간의 날'을 기념하여 학회 임원진과 회원, 후원사, 미디어 기자단,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후원사, 한국간이식협회, 간사랑동우회 등 각계 인사들을 모시고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 개최
- 2013년 활동: '건강한 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주제로 10월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


■ 문의
- 대한간학회 : 02-703-0051

■ 대한간학회
대한간학회는 1981년 5월 29일 창립된 "한국간연구회"의 취지를 계승하여 1995년 설립된 단체이다.

현재 약 1,4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으며, 간질환의 진료와 연구에 종사하는 전문의들뿐만 아니라 간에 대한 기초연구를 하는 과학자들까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간담도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 결과를 정보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간의 친목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금까지 학술대회 개최, 학회지 발간, 회원들의 학술활동 지원,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무료진료, 간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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